
시애틀한국교육원이 들어서는 청사 [주시애틀총영사관 제공]
시애틀 지역에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를 위한 한국교육원이 26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주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내달 24일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시애틀 인접 도시인 벨뷰시에서 개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이 문을 여는 것은 1999년 폐원된 이후 26년 만이다.
지난해 교육원 재개설이 확정된 이후 교육원 개설을 위한 현지 정부 승인 등 제반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내달 교육원은 개원하게 됐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은 총영사관과는 별도 청사로 마련된다. 미국에서 한국교육원이 독립된 건물로 운영되는 것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애틀랜타에 이어 4번째다.
건물 내부에는 교육원 사무실 외에도 3개의 온·오프라인 강의실과 도서관을 겸한 한국 유학 상담실이 설치된다.
한국교육원은 교민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시애틀총영사관은 내달 24일 현지 주요 동포단체 인사 등을 초청해 개원식을 열 예정이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동포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이뤄낸 성과"라며 "무엇보다 서북미 동포들의 오랜 기다림이 열매를 맺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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