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캠퍼스서 저학년 분리
▶ “첨단 인프라·소규모 학급”

NCA 제2캠퍼스에 선 제이슨 송(오른쪽) 교장과 캐라 송 행정실장. [NCA 제공]
LA 한인타운의 한인 운영 명문 사립학교인 새언약학교(NCA·New Covenant Academy)가 타운 내에 제2 캠퍼스를 마련해 확장했다.
NCA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사립학교로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 초·중·고교 과정을 운영하며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개교 25주년을 맞아 멀티 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LA 한인타운 6가와 샤토에 있는 메인 캠퍼스(Upper Campus)는 고학년(8~12학년)을 수용하고 인근 3가와 후아니타(221 Juanita)에 저학년(K~7)용 제2캠퍼스(Lower Campus)를 마련한 것이다.
제이슨 송 교장은 “킨더가튼을 시작하면서 캠퍼스 확장을 원하는 목소리가 컸다”며 “제2캠퍼스는 교실만 1만 스퀘어피트에 달해 숨통이 틔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송 교장에 따르면 NCA 제2캠퍼스는 붉은 벽돌 건물의 외양은 그대로 두고 내부는 완전히 리모델링 했다. 이전 캠퍼스에서는 여러 학년이 한 곳의 실내체육관을 이용했는데 제2캠퍼스에는 풀사이즈 실내체육관, 풋살 코트를 마련, 체육 프로그램을 보다 더 활성화했다. 올해 여름부터는 초중고생을 위한 농구, 배구, 플랙 풋볼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가을학기부터는 5개의 교실을 추가해 음악, 미술, e-스포츠팀이 사용하게 된다. 또한 두 캠퍼스 전체에 옵티칼 와이파이를 설치해서 학생과 디지털 노트북의 비율이 1대1이 돼 언제든지 최신 정보를 검색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멀티 캠퍼스 시대를 맞으면서 시설과 인프라만 첨단으로 바꾼 것이 아니다. 실력과 신앙을 겸비한 우수한 교사진이 한 반에 10~12명의 소규모 학급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IB교육을 위해 교사들이 갖춰야 하는 장시간의 필수 교육에도 큰 투자를 했다고 송 교장은 밝혔다.
제이슨 송 교장은 “리더십이 있는 창의적 인재 양육을 지향하는 NCA는 15년 전 오랜 준비 끝에 IB교육을 시작했다”면서 “지난해 개교 25주년을 맞아 멀티 캠퍼스 시대를 열면서 NCA는 더 뛰어나고 더 훌륭한 학생을 키워내는 비약적인 도약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가을 27년째 새 학기를 맞는 NCA는 굳건한 사립 명문으로 한인 학부모들이 누구나 보내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