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9일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육군 헬기와 민간항공기 충돌 사고로 6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불과 두달이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이 공항 인근에서 또다시 군용기와 민간항공기가 충돌 직전까지 갈뻔한 아찔한 일이 벌어져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FOX5DC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경 레이건 공항에서 군용기와 델타 여객기가 충돌 직전 가까스로 피하는 사고가 발생해 연방항공청(FAA)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매체들에 따르면 당시 델타 여객기는 미니애폴리스로 가기 위해 이륙하던 중 알링턴 국립묘지 인근 비행장으로 향하던 미 공군 T-38 항공기 4대가 델타 여객기에 500피트까지 바짝 붙으면서 델타 여객기의 자동 충돌 경보 장치가 울렸다.
연방항공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여객기와 군용기는 모두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항공 교통 관제사의 지시를 받았으며 델타항공 조종사는 나중에 관제사에게 군용기가 약 500피트 아래를 통과했음을 확인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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