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챔피언 말리닌 선수가 지난 29일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백플립을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
버지니아 페어팩스 출신 피겨 스케이팅 스타, 일리아 말리닌(20, Ilia Malinin)이 다시금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 29일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World Championships)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한 그는 6번의 쿼드러플 점프와 백플립 등 세계 챔피언으로서의 역량을 과시하며 2연패에 성공했다.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등극한 그는 다른 경쟁자가 없는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미국 대표팀의 골드 러시(American Gold Rush)에 동참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은 샤이도로프 미카일(카자흐스탄), 동메달은 가기야마 유마(일본)가 차지했으며 한국의 차준환 선수는 7위를 기록해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말리닌 선수는 2004년 버지니아 비엔나에서 태어났으며 마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조지메이슨대에 재학 중이다. 그의 부모(Tatiana Malinina, Roman Skorniakov)는 러시아계 우즈베키스탄 피겨 스케이팅 세계챔피언으로 2000년 결혼해 버지니아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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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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