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협의회
▶ 미 전역 44개교 참가

한국어 능숙도 평가(NKT) 시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제 풀이에 몰두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권예순)가 주관하는 한국어 능숙도 평가(NKT) 시험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미전역의 44개 한국학교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이번 평가 시험에는 총 739명의 학생이 참여해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확인했다. 이 평가는 표준화된 언어 능숙도 검사로, 미국 내 한국학교 학생들의 실질적인 한국어 실력을 진단하고, 체계적인 학습 목표 설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언어 지식 측정을 넘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등 전 영역에서의 실제 사용 능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산문형 서술과 구술 응답 방식이 포함된 문항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표현력과 사고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권예순 총회장은 “이번 평가는 한국어 학습 동기를 높이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더 나아가 50개 주의 공립학교에서 시행하는 Seal of Biliteracy 취득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장기적으로는 AP Korean 준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AKS는 이 평가를 정례화하고 참여 학교의 범위를 확대해 미국 내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차세대 청소년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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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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