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워싱턴DC의 벚꽃 축제에 역대급 규모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불법 푸드트럭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바가지를 씌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매체인 WTOP는 지난 1일 ‘DC 관광명소, 무면허 푸드 트럭으로 골머리’라는 제하로 내셔널 몰 인근을 비롯해 DC내 관광 명소 곳곳에서 무허가 푸드 트럭들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바가지 상술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불법 푸드 트럭은 특히, 모든 푸드 트럭에서 파는 가격이 다 똑같은 줄 알고 영수증을 달라고 하지 않는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관광객은 푸드 트럭에서 아이스크림 1개 가격이 10달러인줄 알고 3개를 주문했더니 66달러나 달라고 했다며 또다른 사람은 아이스크림 5개에 100달러를 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워싱턴DC에는 허가받은 푸드 트럭이 약 100대이며 차량에는 눈에 잘 띄이는 곳에 DLCP라는 스티커와 함께 정가표를 부착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불법 트럭이 적발되면 최대 2,6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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