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고 후 ‘수용’ 8.5%p↓·’불수용’ 13.6%p↑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수용 의사를 밝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이하 한국시간)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6명을 대상으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대한 수용 의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수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76.9%로 나타났다. '수용하지 않을 것'은 17.4%, '잘 모름'은 15.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결정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이전인 지난 2일부터 선고 당일인 4일까지 진행됐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수용' 응답이 78.2%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74.9%로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83.2%, 50대가 81.9%로 40∼50대에서 수용하겠다는 응답자가 80%를 넘어섰다. 이어 60대(76.6%), 20대(73.7%), 30대(71.6%), 70세 이상(71.7%)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수용 의향을 밝힌 응답자가 86.5%,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5%로 21.0%포인트(p) 차이를 보였다.
다만 결과에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후로 차이를 보였다.
선고 전인 지난 2∼3일에는 수용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79.7%로 나타났으나 선고 이후 71.2%로 8.5%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2.9%에서 26.5%로 13.6%p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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