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T-4.1 등 출시 예고… “인프라·초대형 컴퓨팅 관심 있으면 합류해달라”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14일부터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올트먼은 13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주에 여러분을 위한 좋은 소식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며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트먼은 '좋은 소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우선 GPT-4.1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GPT-4.1은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영상을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 GPT-4o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GPT-4.1과 함께 소형 모델인 GPT-4.1 미니 및 나노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픈AI는 고급 추론 모델인 o3의 정식 버전 출시도 준비해왔다. 오픈AI는 지난해 12월 o3를 공개한 이후 소형 모델인 o3 미니부터 출시했다.
오픈AI는 지난해 o3 공개 당시 특정 조건에서는 'o3'가 범용인공지능(AGI)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o3'는 프롬프트를 받으면 응답 전 잠시 멈추고 관련 프롬프트를 고려해 자신의 추론을 설명한다. 이후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되는 응답을 요약한다.
'추론 시간 조정'이 새롭게 도입돼 이용자는 연산 시간, 즉 'o3'의 사고 시간을 '낮음, 중간, 높음'으로 설정할 수 있다. 연산 시간이 길수록 성능은 좋아진다.
이와 함께 새로운 추론 모델인 'o4 미니'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o4 미니의 구체적인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올트먼은 이와 함께 우수한 인재 확보에도 나섰다.
그는 "지금 오픈AI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정말 어마어마하고 몹시 어렵고 흥미로운 과제들이 많다"며 "인프라와 초대형 컴퓨팅 시스템에 관심이 있다면 꼭 저희 팀에 합류해 달라. 정말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시스템에서 최대 성능을 짜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꼭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며 "컴파일러 설계나 프로그래밍 언어 설계에 대한 배경이 있다면 정말 멋진 자리를 제안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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