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온열치료가 만성 전립선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처방 위주의 기존 치료에 더해 내성 우려가 없는 물리적 치료의 길이 열리게 될지 기대된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배웅진 교수와 김수민 연구원은 고주파 온열요법(RFHT)이 체내에서 염증 반응 활성화 기전을 억제, 만성 전립선염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세계남성건강저널’에 게재됐으며, 지난달 대한남성과학회 해외학술상(기초 부문)을 수상했다.
전립선염은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비뇨의학과 방문 환자 15% 이상이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정상군, 질환 유발군, 질환 유발 후 고주파 온열요법 치료군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고주파가 전립선염 부위를 지나도록 한 고주파 온열요법 치료를 받은 쥐들은 질환 유발군보다 염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이 줄었고, 염증과 관련한 단백질 생성도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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