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DJ.DOC 이하늘/사진=스타뉴스
힙합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가수 주비트레인과 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이 모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8일(한국시간)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하늘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로 지난 7일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하늘은 자신의 범죄 혐의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위해 비흡연자인 저를 '상습적 마약사범'이라는 허위사실을 만들어 업계 관계자들과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이하늘은 나에 대한 마약 사범뿐만 아니라 횡령 배임, 미성년자 성폭행 등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하늘 측도 "상대편에서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있는데 저 역시도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맞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의 갈등이 불거진 것은 지난해 초 이하늘이 컴백을 앞두고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에게 곡 작업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면서부터다. 곡 작업을 위해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는 펑크타운과 6개월 계약을 맺었다. 그러던 중 이하늘이 갑자기 퇴사를 종용하면서부터 진실공방을 펼쳐왔다.
이하늘은 이 대표를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하고 증거들을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또한 주비트레인의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에게 마약 누명을 씌워 펑키타운에서 부당해고를 시켰다고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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