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기조 속에서, 주한 미국대사관이 미국 비자 및 전자여행허가제(ESTA) 신청 시 ‘정직’을 강조하며 잇달아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1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비자를 신청하거나 ESTA 신청서를 작성할 때는 사실대로 답변해야 하며, 경미한 범죄 이력이라도 허위로 감출 경우 비자 거절은 물론 미국 입국이 영구 금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정직함이 항상 비자 거절을 의미하진 않지만, 거짓 정보 제공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대사관은 지난 14일에도 “미국 내 체류 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한 번이라도 허가된 체류 기간을 초과할 경우, 향후 비자 발급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미국 입국이 영구적으로 금지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규정 준수는 본인의 책임”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국무부가 지난 11일 밝힌 “비자 심사는 비자 발급 후에도 계속된다”는 입장과 맞닿아 있다. 국무부는 “비자 소지자가 미국 법과 이민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이후 불법 이민자 추방에 더해, 합법적 비자 소지자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단순한 불법 이민 단속을 넘어서, 합법적 체류자에 대한 규정 준수 요구와 감시까지 포함된 전방위적 반이민 정책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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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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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밑의 뻬뜨꽁 싸랑도 장개ㅜ간첩같다...이넘도 빨리 추방해야한다...
이차대전때 전재산 다 몰수당하고 사막의 판자촌에 강제로 수용됀 수십만인지 수백만인지 니뽕진덜은 미쿡 시민권자덜 아닌가? 그리고 아직 많이ㅜ알려지진 않았지만 이태리계도 수용소 들어갔다더라...지금 미쿡은 반전시상태다...나라가 파산 직전이고 소련한테 전쟁하다가 참패했고...눈까리가 뒤집어졌다...미쿡 시민권 가진 사람도 비행기타다가 폭발하여ㅠ날아가던지...비행기 뒤집어져 목숨만 살아나오든지...거의 내전수준이다...알량한 시민권이니 뭐니 믿고 깝죽대다가 폭탄떨어진다...잘못하면 성난미쿡인덜한테 분풀이당해 가루가ㅠ됀다...
또 찍찍거리는 쥐새퀴가 나와서 찍찍거리는구나...시끄럽다...dkinla부터ㅠ빨리ㅡ잡아가라....민폐다...시끄럽다...
ㅋㅋㅋ 처음에는 불체들만 추방이라더니 지금은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자들도 추방되는것보면 너같은 시민권자들도 곧 추방이야. 아는척 하기는...
시민권자는 국가상대로 반역질 하지 않는이상 추방따윈 없거덩! 아는척 오지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