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장례식 참석 위해 출국…집권 2기 취임 후 첫 외국 방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미국이 일본과의 관세 문제를 합의하는 데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가려고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난 일본하고 매우 잘 지내고 있다. 우리는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했느냐'는 질문에 "여러 차례" 대화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시 주석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는 "밝히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난 그와 여러 차례 대화했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알려주겠다. 우리가 (관세 문제를) 합의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 장례식 참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하는 동안 외국 정상들을 만날 예정이며 관세 및 무역 합의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이날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것에 대해 "많은 것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관세와 무역 합의를 포함해 많은 좋은 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핵 협상에 대해서는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로마 방문은 집권 2기 취임 이후 첫 외국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중순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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