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일 노르웨이 보되/글림트와 UEL 4강 1차전, 9일 2차전

부상으로 결장이 이어지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로이터]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앞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발 부상으로 4경기 연속 결장한 '캡틴' 손흥민(32)의 복귀 가능성에 여전히 물음표를 달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 2024-2025 EPL 34라운드 원정에서 1-5로 대패한 뒤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1차전에 나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첫 경기는 어렵더라도 두 번째 경기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울버햄프턴과 EPL 32라운드부터 토트넘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프턴전이 끝난 뒤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심하려고 한다"며 처음 부상 소식을 알렸다.
손흥민은 이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이후 선수 보호 차원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에서 빠졌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과 EPL 33라운드에도 손흥민이 빠질 것이라고 예고했고, 리버풀과 EPL 34라운드를 앞두고도 "손흥민이 회복 중이다.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또다시 결장 소식을 알렸다.
결국 손흥민은 발 부상 여파로 공식전 4경기(EPL 3경기·UEL 1경기)에 연속 결장했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마저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아슬아슬하다"라고 표현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를 뛰며 11골 12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이 결장한 최근 4경기에서 토트넘은 1승 3패로 부진에 허덕이며 '캡틴'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긍정적인 '부상 상황 업데이트'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이에 대해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그의 정확한 부상 상태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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