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지역 추정 선거권자의 12.9% 불과…투표는 5월20일~25일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난 24일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워싱턴 지역에서 총 4,326명이 신고·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부재자 3,514명, 재외선거인 812명(영구명부 680명 포함)으로 이는 지난 20대 대선(2022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이다.
하언우 워싱턴 재외선거관은 “워싱턴 지역 추정 재외선거권자는 3만3,545명으로 이번에 12.89%가 등록했고 이는 20대 대선(12.7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며 “추정 재외선거권자가 줄었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인 이민이 예전 같지 않고 최근 이민단속이 강화되면서 체류 신분과 관련해 전반적인 활동이 위축된 측면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90일간의 유권자 등록 기간도 이번에는 20일로 줄어 상대적으로 신고·신청이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재외선거인명부는 오는 30일 작성돼 5월 4일 확정된다. 하 선거관은 “신고·신청이 마무리된 만큼 재외투표관리에 집중하겠다”며 “정확하고 흠결 없는 선거관리가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외투표 기간은 5월 20일(화)~25일(일) 6일간이며 버지니아뿐만 아니라 메릴랜드에도 추가 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은 29일 열리는 재외선거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서 확정·발표된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