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고조된 것과 관련해 양국에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및 S.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과 각각 통화하고 이처럼 촉구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통화에서 지난 22일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테러를 다시 한번 강력히 비난하고 "공격에 대한 정의 및 책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합법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대립을 피해야 한다"며 긴장완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이 외교적 중재에 나서겠다고 제안했다.
지난 22일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치면서 인도와 파키스탄 관계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후 두 나라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을 사이에 두고 소규모 교전이 5일째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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