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호 감독 50주년 기념
▶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 조명한 다큐멘타리 제작

지난 28일 LA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하보우만의 약속’ LA 상영회에서 이장호 감독(왼쪽 7번째부터)과 이재권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역사에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의 상영회가 LA에서 개최됐다.
이장호 감독이 만든 이 다큐 영화의 미국 순회 상영회 일환으로 진행된 LA 상영은 미주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이재권)가 주도했다. 지난 28일과 29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LA 상영회는 이재권 회장이 진행하고 영화 제작을 맡은 이장호 감독이 직접 나와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틀간 약 350명이 관람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재권 회장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발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는 ‘별들의 고향’, ‘바람 불어 좋은 날’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이장호 감독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 다큐 영화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립,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와 경제 성장 과정 등 역사적 사실을 정리하며, 기존 다큐멘터리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세 차례 운명적 만남을 중심으로 서사를 전개하고, 두 지도자의 복합적인 인간상도 조명했다. ‘하보우만’은 애국가 가사 중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에서 따온 말이다.
이장호 감독은 “나이가 들어 다시 공부한 역사 속에서 이승만과 박정희 두 대통령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위해 세우신 인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과거의 역사 인식에 대한 반성과 함께 국민 모두가 이 깨달음을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극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형식을 선택함으로써 편향성을 줄이고 사실의 기록에 충실하려 했다는 것이 이 감독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이승만과 박정희를 함께 조명한 영화는 한국 영화사상 처음”이라며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보우만의 약속’은 특히 2025년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과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의가 겹치는 해에 개봉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