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18일 예비선거가 실시된 버지니아 센터빌의 디어 파크 초등학교 투표소.
올해 11월 버지니아에서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과 함께 주하원의원 100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각 당의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조기투표가 다음달 2일(금)부터 시작된다. 투표는 예비선거일인 6월14일(토)까지 할 수 있다.
예비선거에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5월27일까지 등록을 하거나 정보를 업데이트 해야 한다. 부재자로 투표하기 위해서는 6월6일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 예비선거는 6월1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주지사 경선에는 공화당에서는 윈섬 얼-시어스(Winsome Earle-Sears) 현 부지사가, 민주당에서는 아비게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전 연방 하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이미 확정됐다. 스팬버거와 얼-시어스 간의 맞대결은 오래전부터 예상되어 왔으며, 두 사람은 공식적인 경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각 당의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부지사 경선에는 공화당에서 존 리드(John Reid)가 출마하고 민주당에서는 애론 라우즈(41, Aaron Rouse) 버지니아 주상원의원(버지니아비치) 등 6명이 각축을 벌인다.
법무장관 경선에는 공화당에서는 제이슨 미야레스 법무장관이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에서는 버지니아 대학(UVA)과 리치몬드 법대를 졸업한 새넌 테일러 헨라이코 카운티 검사장과 노폭 출신으로 호건 노벨스에 근무하는 제이 존스 변호사(윌리엄 앤 메리 졸, UVA 법대 졸)를 포함해 2명이 현재 경합하고 있다.
한인으로 유일한 주 하원의원인 아이린 신(헌던, 주하원 8지구)은 상대후보가 없어 이미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공화당 후보로 확정되는 사람이 본선에서 신 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한편 민주당은 현재 주 상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주지사·부지사·법무장관직은 모두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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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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