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절도 피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한국시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의 첫 주자로 박나래가 탈모 전문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바디 프로필' 촬영 이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미모를 언급하며 "제 인생에서 최고의 미(美)를 다했다. 사람은 관리한 만큼 보상받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즈를 경신 중인 박나래가 조심스럽게 찾은 곳은 모발성형외과였다. 그는 "탈모를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박나래는 그동안 아이돌 못지않은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했으나 2년 전부터 점점 빈틈을 보이기 시작하며 탈모 고민에 빠졌다.
모발과 두피 검사를 마친 박나래는 "모발 간격이 조금 넓다. 사실 나이가 아주 젊은 편은 아니다. 탈모는 노화 과정으로 본다"라는 의사의 설명에 충격에 빠졌다.
의사는 "스트레스 수치가 높게 나왔다. 매우 높은 편이다. 몸에 쌓인 피로는 없어서 만성은 아니지만, 최근에 잠이 너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알파·세타파가 높아야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는데 정상인이 70점대라면 박나래씨는 30점대다. 잠을 못 주무시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잠을 자기는 꽤 잔다. 8시간 정도 자는데 자다가 깬다"라고 답했고, 의사는 "최근에 벌어진 스트레스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깜짝 놀란 듯 "뉴스를 보시고 얘기하시는 거냐"라고 물어 의사를 당황케 했다.
박나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최근 한 8일 정도를 8년처럼 살았다"며 자택 도난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중요한 건 다 해결이 됐다. 검찰 송치도 끝났고 다 돌려받았다. 이제는 스트레스가 없다. 잠도 잘 잔다"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기안84의 작업실에 방문해 고민을 털어놨다. 박나래는 절도 사건을 두고 "가짜 뉴스가 엄청나다. 장도연이 한혜진이랑 같이 훔쳤다고 나오더라"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또 "우리 엄마가 채무 관계가 있어서 내 가방을 훔쳤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느냐. 나는 피해자인데 내가 되게 미안해지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에 기안84는 소주병을 깨서 담벼락에 꽂으라는 해결책을 제시하는가 하면 사람이 걸리는 덫을 놓으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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