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4일까지…민주 부지사·주 법무 경선 치열

민주당 부지사 예비선거 후보들. 왼쪽부터 알렉스 바스타니, 가잘라 하시미, 바버 라티프, 애론 루스, 빅터 살가도, 레바 스토니.
오는 11월 버지니아 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들을 결정하는 예비선거가 오는 6월 17일 실시되며 이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2일부터 시작됐다.
유권자들은 주지사, 부지사, 주 법무장관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는 주 하원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조기 투표는 5월 2일부터 6월 14일까지, 투표소는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마운트 버논 정부청사, 노스 카운티 정부청사 등 3곳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6월 7일부터 센터빌 도서관, 메이슨 정부청사, 버크 도서관 등 13개 투표소로 확대된다.
버지니아 주 의회는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주지사, 부지사, 주 법무장관은 모두 공화당이다. 때문에 이번 선거는 지키려는 쪽과 빼앗으려는 쪽의 서로 다른 목표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버지니아는 주지사 연임을 금지하고 있어 공화당 글렌 영킨 주지사의 후임으로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가 다른 경쟁자 없이 주지사 후보로 확정됐으며 민주당에서도 아비가일 스팬버거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양당 모두 여성 후보들의 출마로 첫 여성 주지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민주당 부지사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노동조합을 대표해온 알렉스 바스타니(Alex Bastani), 주 상원의원인 가잘라 하시미(Ghazala Hashmi), 교육위 대표이자 의사인 바버 라티프(Babur Lateef), 프로풋볼 선수 출신 주 상원의원인 애론 루스(Aaron Rouse), 전 연방검사 빅터 살가도(Victor Salgado), 전 리치몬드 시장 레바 스토니(Levar Stoney)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공화당에서는 존 리드(John Reid) 후보와 팻 헤리티(Pat Harrity) 후보가 경쟁했던 가운데 최근 헤리티 후보가 건강상의 문제로 사퇴하면서 리드 후보가 공화당 부지사 후보로 결정됐다.
주 법무장관 예비선거는 민주당에서 제이 존스(Jay Jones) 전 주 하원의원과 새넌 테일러(Shannon Taylor) 헨리코 카운티 검사가 경쟁하고 있으며 공화당에서는 제이슨 미야레스(Jason Miyares) 현 법무장관이 다시 출마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