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당국은 프롬 파티와 졸업 시즌을 앞두고 청소년들의 안전을 강조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공식적인 경고를 발표했다.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15~20세 청소년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는 교통사고이며 특히 5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검사장은 “청소년들이 언제 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키고, 언제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하는지 등 통계가 잘 보여준다”며 “프롬 파티와 졸업 시즌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2013년~2022년 청소년 및 20대 청년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22% 증가했으며 사망 청소년의 3분의 1은 음주와 관련이 있었다.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 다음 날, 19세 아멜리아 호바트(Amelia Hobart)는 270번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호바트는 뒷좌석에 타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두 차량의 운전자는 모두 음주 상태였다. 차량을 운전했던 23세 용의자는 이 사고로 인해 과실치사 및 차량에 의한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호바트의 어머니는 “누군가의 무모한 선택으로 인해 다른 누군가의 소중한 삶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면서 프롬과 졸업 시즌 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촉구하며 “한 순간의 잘못된 결정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