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대비 14% 늘어***미주선 LA 가장 많아
▶ SF 총영사관 관할지역은 미주 4위로 5,877명
한국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투표 유권자가 총 25만8,254명(국외 부재자 22만9,531명·재외선거인 2만8,723명)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 재외투표 유권자 수는 지난 20대 대선(22만6,162명)과 비교하면 14.2% 증가했으며 19대 대선(29만4,633명)과 비교하면 12.3% 감소한 수치다.
대륙별 재외유권자 수는 아시아 12만8,932명(49.9%), 미주 7만5,607명(29.3%), 유럽 4만3,906명(17.0%) 순이었다. 미주에서는 LA 총영사관(1만341명)이 가장 많고 뉴욕 총영사관(8,505명), 애틀랜타 총영사관(5,990명),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5,877명), 시카고 총영사관(5,301명), 워싱턴 주미대사관(4,27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주미대사관은 지난 20대 대선(4,399명)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51,885명, 일본 38,600명, 중국 25,154명 순이었고 시·도별로는 서울이 79,22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3,113명, 부산 14,989명이었다. 세종특별자치시로 2,230명으로 가장 적었고 구·시·군별로는 강남구가 6,809명으로 가장 많고, 울릉군이 15명으로 가장 적었다.
SF 총영사관에 파견된 곽진경 재외선거관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재외 국민수는 16만 640명으로 이중 추정 재외선거권자수(재외국민수의 80%)는 12만 8,513명이며 신고,신청자수는 국외부재자 5,058명, 재외선거인 109명등 5,167명이고 영구명부 710명을 포함해 총 5,877명이다.
대선 재외투표는 오는 20∼25일, 전 세계 182개 재외공관 투표소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5월 20일부터 25일),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5월 22일부터 24일), 새크라멘토 한인교육문화회관(5월 22일부터 24일), 콜로라도 덴버 오로라 더블트리 힐튼호텔(5월 22일부터 24일)등 총 4곳에 재외투표소가 설치된다.
한편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유권자의 경우, 선거일 8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선거일인 내달 3일까지 한국내의 주소지 또는 최종주소지(등록기준지)를 관할하는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한 뒤 내달 3일 본투표에서 투표할 수 있다.
재외투표지는 한국으로 회송돼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등기우편으로 관할 선관위로 보내지고, 투표 종료 후 한국 내 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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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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