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지지 호소’ 尹에 “국민에게 사죄부터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반역사·반민주공화국 세력 반드시 제압하자”

남도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한국시간) 전남 화순군 화순읍을 방문해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1일(한국시간)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 했다가 무산된 사태를 두고 "엉터리로 후보 교체를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인데 선출된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됐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청투어'를 위해 방문한 전남 영암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 선출 과정을 어떻게 봤는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 후보는 "한편으로 국민의힘은 헌정 파괴 행위에 동조한 데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내란 동조 세력에 내란을 비호하는 후보로 어떻게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김 후보가 첫 번째로 할 일은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1호 당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총부리를 들이댄 내란 행위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한 데 대해서는 "그 전에 국민에게 사죄부터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아울러 김 후보를 향해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삶을 개선할지, 이 나라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지 발전적이고 건전한 정책대결이 있길 기대한다"며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오전에 전남 화순군에서 시민들을 만나서는 "반역사세력, 반민주공화국 세력을 반드시 제압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늘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최초로 관군을 싸워 이긴 황토현 전투 승리의 날로, 동학 혁명의 날"이라며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꿈꿨던 동학농민군이 첫 승리를 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꿈꾸는 세상도 그런 대동세상"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1980년 5월 모든 치안 인력이 철수한 뒤에도 열흘 동안 아무런 절도와 폭력 없이 주먹밥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를 느끼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세상을 만들기 쉽지 않겠지만, 국민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 국민이 국가이고 국가가 국민인 나라를 민주공화국이라 불렀다"며 "그런 민주공화국을 향해 (비상계엄이 선포된) 12월 3일에도 이겼고 지금도 내란과 싸워 이기는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김 문수 전과 6범.
법카로 살림살이 하고, 제발 잡아가지 말라고 국회에서 울부짖던 조잡시런 놈이 뭔 진정한 공동체를 찾고 민주공화국을 찾아 싼냐?Class(품격)라곤 일절 없는 전과5범을 위해 법을 어기고 악법을 쏟아내는 더불어 민주당이 정당 맞냐?
옛말에 "개똥이 약"이 된다는 애기가 있지만 이님(?)은 안전 "psychopath"로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종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