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한국 영화 ‘파과’(The Old Woman with the Knife)가 오는 16일(금) 미국과 캐나다 주요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 작품은 전설적인 여성 킬러였던 ‘혼클로’가 노화와 상실, 과거의 그림자에 맞서 정체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섬세한 감정선과 강렬한 액션을 동시에 담아낸다. 특히 이 작품은 노년 여성 킬러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기존 액션 장르에서 보기 드문 여성 중심의 서사를 시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주연은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청룡영화상을 수상한 배우 이혜영이 맡았으며, 생애 첫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김성철, 연우진, 김무열 등 연기파 배우들도 함께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출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열두 번째 용의자’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맡았으며, 본 작품으로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바 있다.
이번 북미 개봉은 LA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달라스,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라스베가스, 시애틀 등 주요 도시의 극장에서 진행된다. LA 지역에서는 몬트레이팍에 위치한 AMC 애틀랜틱 스퀘어 14과 풀러튼의 AMC 다인-인 풀러튼 20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