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총영사관 내일 개시
▶ OC·SD·애리조나 22일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일(화)부터 LA 총영사관을 비롯한 전 세계 재외공관과 재외투표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재외투표는 6월3일 본투표에 앞서 해외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재외선거 신고·신청자 수는 총 26만4,251명으로, 이 중 국외부재자가 23만2,987명, 재외선거인이 3만1,264명이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선 대비 14.1% 증가한 수치지만, 2017년 제19대 조기대선 대비로는 12.0% 감소한 수치다. 남가주와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를 관할하는 LA 총영사관 지역에서는 총 1만535명의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다. 이 중 8,405명이 신규 등록자이며, 영구명부에 등록된 2,130명을 포함한 수치다.
LA 총영사관 재외투표소는 5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운영되며,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과 샌디에고 한인회관, 애리조나주 아시아나마켓 메사점에에도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별도 투표소가 개설된다.
재외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국외부재자의 경우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정부가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 필요하며, 재외선거인은 여기에 더해 비자, 영주권 증명서 중 하나를 추가로 제시해야 한다.
투표 절차는 신분 확인 후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받은 뒤, 기표소에서 후보자 한 명을 선택해 기표하고, 기표지를 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투표함에 넣는 순으로 진행된다. 주의사항으로는 기표지 촬영, 소란, 선거운동, 투표지 훼손 등이 금지되며, 실수로 잘못 기표한 경우에도 투표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
LA 총영사관의 정광식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은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모든 재외국민이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달라”며 “신분증 미지참으로 인한 투표 불참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부탁했다.
<
노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