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타맨’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작 영화 '기타맨'이 베일을 벗는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지 3개월 만에 처음 공개된다.
오는 21일(한국시간)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기타맨'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는 이선정 감독을 비롯해 '기타맨'에 출연한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 '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 주인공 기철(이선정 분)은 돈이 없어 떠돌이 생활하고 있는 천재 기타리스트다. 지인의 소개로 라이브 클럽 밴드 '볼케이노'의 기타리스트가 된 기철은 키보디스트 유진(김새론 분)을 비롯한 '볼케이노'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며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아나간다. '기타맨'은 김새론의 마지막 작품이다. 개봉을 앞두고 미리 공개된 영화 OST의 MV에 담긴 영화의 클립 속에 고 김새론 배우가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이후에는 이선정 감독이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나눌 예정이다.
고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김새론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후 유족과 유튜브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 법적 소송까지 벌이고 있다.
고 김새론의 유작 속, 그녀의 마지막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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