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이 비치와 골든 가든즈 등 시애틀 지역 일부 공원의 여름철 개장시간이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기해 영구적으로 한 시간 단축됐다.
시애틀시 공원국은 지난 3년간 시행해온 시험운영 개장시간을 영구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래 오전 4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인 개장시간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 직전 금요일부터 노동절 연휴까지는 오후 10시30분까지로 한 시간 단축된다.
공원국은 여름철에 이들 공원에서 총격, 폭행, 자동차경주 등 불법해위가 잇따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다며 2021년의 경우 시끄러운 음악에 휩쓸린 나들이객들이 경찰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등 난동을 부리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해밀턴 뷰포인트와 매그너슨 공원 보트램프의 여름철 개장시간은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로 영구화됐고, 돈 아르메니 보트램프와 에디 바인 보트램프는 오전 4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로 영구화하되 여름철 이외 기간엔 24시간 오픈한다.
호마이 파크는 지난 11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시험적으로 오전 7시~오후 7시30분까지만 개장하며 애틀랜틱시티, 14th Ave., 스탠리 세이레스, 서니사이드 등지의 보트램프들 역시 파일럿 프로그램에 따라 개장시간이 단축돼 지난 주말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오전 4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만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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