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말 조선에 온 미국인들은 어떻게 한국어를 배웠을까? 그들이 남긴 유산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사무소(소장 강임산)는 오는 14일(토) 오후 2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3층 전시실에서 전문가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로버트 파우저(Robert J. Fouser·사진) 전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19세기말 미국인 한국어 학습자: 학습방법과 성과’라는 제목으로 당시 조선을 방문했던 미국인 선교사(Horace G. Underwood, William D. Reynolds, Homer Hulbert, Rosetta S. Hall)와 외교관(George C. Foulk)이 어떻게 한국어를 배우고 익혀 소통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끼친 영향과 오늘날 그들이 남긴 한미관계의 유산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언어학자인 파우저 교수는 세계 여러 지역의 외국어 사용 및 확산 사례를 연구했으며 언어의 확산이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서 국제관계, 권력관계, 문화 정체성 등과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널리 알려왔다.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고 이메일(Info@OldKoreanLegation.org)로 사전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 (202)844-3319
주소 1500 13th ST NW,
Washington DC 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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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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