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도그’ 인디애나 앞서가면 리그 ‘승률 1위’ OKC 따라붙어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로이터]
NBA 파이널(7전 4승제)이 점입가경이다. ‘언더도그’ 인디애나가 시리즈에서 한발 앞서가면, 정규리그 승률 1위 오클라호마시티가 곧바로 이를 따라잡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예상 순위도 매 경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인디애나와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끝난 2024~25 NBA 파이널 4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먼저 웃은 건 인디애나였다. 인디애나는 6일 적진에서 열린 1차전에서 경기 종료 0.3초를 남기고 터진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위닝샷으로 111-110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모두의 예상을 깬 대반전이었다. 파이널 전까지만 해도 동부 콘퍼런스 4번 시드 인디애나는 압도적 승률(68승 14패·승률 0.829)로 서부 1위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미국 ESPN은 파이널 시작을 앞두고 NBA 전문가 23명 중 3명(13%)만이 인디애나의 우승을 예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2차전 종료 시점에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1차전 석패로 각성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차전에서 123-107로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정규리그 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4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시리즈는 인디애나로 장소를 옮긴 후 다시 요동쳤다. 인디애나가 3차전에서 116-107로 승리하며 2승을 선점했고, 4차전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111-104로 인디애나를 누르며 또 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5일 기준으로는 4차전에서 35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길저스-알렉산더가 MVP 후보 1순위를 탈환한 상태다.
결국 올해 파이널 MVP의 주인공은 팀을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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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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