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레인FC 지소연이 21일 유타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에서 활약중인 시애틀 레인FC 지소연이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은 지난 21일 유타주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유타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포함해 2개의 어시트로로 시애틀 레인이 4-1로 승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시애틀 레인은 이날 원정 경기 승리로 승점 21점(6승 4무 3패)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의 포문을 연 것은 다름 아닌 지소연이었다. 전반 6분, 지소연은 동료 매디 달리엔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번째 골이었다.
이어 10분 뒤에는 지소연이 다시 한 번 공격을 주도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정교한 패스로 달리엔의 추가골을 도우며 팀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비앙카 세인트 조르주가 전반 31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유타가 반격했지만, 후반에는 시애틀의 완벽한 마무리가 이어졌다. 지소연은 후반 66분 에메리 아다메스의 득점까지 도우며 이날 경기에서만 1골 2도움을 기록, ‘플레이메이커’의 진가를 뽐냈다.
아다메스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 시즌 4호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에서 지소연은 이날 어시스트로 팀내 어시스트 공동 선두(2개)에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은 이번 승리로 원정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시애틀은 NWSL 단체협약(CBA) 브레이크 기간에 돌입한 뒤, 오는 7월 20일 일본의 우라와 레드다이아몬즈와 홈 친선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는 8월 1일 홈에서 엔젤 시티 FC와의 프라이드 매치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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