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김치의 날’, ‘태권도의 날’, ‘유관순의 날’ 등 한국 문화 관련 기념일 지정에 앞장섰던 최석호 주 상원의원(37지구)이 이번엔 ‘소주의 날’ 만들기에 나섰다.
캘리포니아 주 입법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13일 ‘소주의 날(Soju Day)’ 지정 결의안인 SCR-95을 발의했다. 이 결의안은 현재 주 상원 규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해당 결의안은 캘리포니아 주가 올해부터 매년 9월20일을 공식적으로 소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여기엔 한국 문화를 배우고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하고 소주가 상징하는 풍부한 전통에 함께 하는 방식으로 기념할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최 의원은 결의안에서 한국 전통 증류주인 소주의 문화적,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특히 53만명 이상의 한인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안은 커뮤니티 간 문화적 이해와 유대감 강화에도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한 이 결의안이 캘리포니아 농산물을 활용한 소주 생산 및 유통을 통해 경제적 효과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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