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도통신 “루비오, 내달 초순 한·일 등 방문 조율”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로이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7월 초순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루비오 장관이 내달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방한 관련 협의가 구체화하지 않아 확정을 언급할만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루비오 장관이 한국을 찾으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방문으로, 국방비 인상과 관세 협상, 경제협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전하고 한국 입장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첫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그가 방한할 시점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미외교장관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위성락 안보실장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도 루비오 국무장관이 한국과 일본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루비오 장관의 첫 방일이 실현되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나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미국의 관세 조치나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위성락 안보실장은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ARF 회의를 전후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냐는 물음에 "ARF를 계기로 미국 인사들이 방한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답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