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식당가와 그로서리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용기가 내달 초부터 버지니아의 대형 업체를 필두로 우선 금지되고 일년후부터는 모든 업체로 확대된다.
지역 언론매체인 FOX5뉴스에 따르면 버지니아 전역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둔 대형 식품업체과 레스토랑, 케이터링 등 기타 업체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컵, 플레이트, 트레이, 그릇 등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용기를 사용할 수 없고 내년 7월 1일부터는 중소업체들까지 확대 실시된다.
스티로폼의 원래 명칭은 발포 프로필렌(EPS)으로, 이 성분은 재활용이 어렵고 독성이 있어 야생동물과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땅에 매립할 경우 분해에 500년 이상이 걸리고 스티로폼 용기 중 1%도 채 재활용되지 못한다.
이번 조치로 인해 업체가 과도한 경제적인 피해를 입을 경우 해당 업체는 로컬 정부에 1년간 유예 조치를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유예 조치는 연장될 수 있다.
버지니아 환경부(DEQ)는 스티로폼 용기 대신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나 플라스틱, 호일이나 금속 용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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