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불혹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0)가 LA 레이커스와 1년 더 동행한다.

29일 스포츠 전문 ESPN,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임스는 레이커스와 계약상 옵션을 행사해 2025-2026시즌에도 레이커스 소속으로 뛴다.

연봉은 5천260만달러(약 710억원)이다.

2003년부터 NBA 무대를 누빈 제임스는 이로써 23번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각종 진기록 작성도 예약했다.

지금까지 22시즌을 소화해 빈스 카터(48)와 최다 시즌 출전 동률을 이룬 제임스는 다음 시즌 개막전에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른다.

또 다음 시즌 50경기에 출전하면 역대 정규리그 최다 출전자가 된다.

제임스는 지금까지 정규리그 1천562경기에 나섰다. 이 부문 1위인 로버트 패리시(71)의 기록은 1천611경기다

NBA 정규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은 제임스가 출전하는 매 경기 경신된다.

제임스는 2022-2023시즌에 카림 압둘자바(3만8천387점)를 넘어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까지는 4만2천184점을 넣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제임스는 줄곧 NBA 간판스타로 군림해왔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를 4차례 끼었으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4회, 정규리그 MVP 4회 선정됐다.

또 2005-2006시즌부터 한 시즌도 빼놓지 않고 올스타로 뽑혔다.

지난 시즌엔 정규리그 70경기에 나서 24.4점, 7.8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