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뉴욕 하늘에 큰 별이 지셨습니다.
고인이 되신 이문성 회장님은 20대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해 제3대 뉴욕대한체육회장, 대뉴욕지구태권도협회장, 고려대 교우회장 등을 역임하시면서 한인사회에 의미있는 많은 사업들을 남겨 놓으셨습니다.
교포1세대로서 다음세대를 위하여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을 설립하시고 한인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지켜나가기위해 임원들의 대부분을 1.5세, 2세들로 구성하여 운영하게끔 하신 일은 이민역사에 기록될 만한 선구자적인 일들입니다.
저는 체육인으로서 또한 한인동포사회에 봉사하는 이로서 거름이 될 많은 것들을 리더로서, 멘토로서, 활동하시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뉴욕대한체육회의 회장으로서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조력을 아끼지 않으신 고 이문성회장님의 헌신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떠나시기 며칠전 마지막 뵈었을 때의 말씀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여성으로 체육회를 이끌고 간다는게 여러모로 힘들텐데$ 많이 돕지 못해 미안하네$” 고인의 마지막 말씀이셨습니다.
저희 뉴욕대한체육회는 회장님의 뜻과 가르침을 잊지않고 최선을 다해 계승해 나가도록 굳은 다짐을 해봅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저희 후배들과 함께한 이들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잘 하겠습니다. 저희 체육인들은 회장님을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무엇보다도 힘든시간을 보내고 계실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힘 내시고 마지먹까지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22대 뉴욕대한체육회장 최미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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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경/제22대뉴욕대한체육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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