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숙사 비용도 6% 올라 등록금 연간 3만5,000달러 육박
뉴저지 최대 주립대인 럿거스대학교가 수업료(tuition)를 5% 인상했다.
럿거스대 이사회는 8일 수업료 5% 인상이 포함된 59억 달러 규모의 2025~2026학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럿거스대 뉴브런스윅 캠퍼스의 연간 수업료는 거주민 학생 기준 1만4,933달러로 오르게 됐다. 비거주민 학생의 경우 3만5,758달러의 수업료를 내야 한다.
럿거스대는 지난 수년간 매년 수업료를 인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상률은 물가상승률인 2.4%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여기에 수업료 외에 기숙사 비용도 6% 올랐다. 결국 수업료와 수수료, 기숙비, 식비 등을 모두 포함한 등록금은 연간 3만5,000달러에 육박하게 됐다.
대학 측은 “연방자금 지원의 불확실성과 인건비 등 대학 운영비 증가 등으로 인해 수업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대학 측은 “재학생의 4분의 3이 어떤 형태로든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럿거스대에 따르면 가정의 조정연소득이 6만5,000달러 이하면 수업료와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는 ‘스칼렛 개런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연소득이 6만5,000~8만 달러 사이면 연간 수업료 및 수수료를 3,000달러만 부담하면 되고, 연소득 8만~10만 사이면 수업료 및 수수료를 5,000달러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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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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