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릿라잇’ 최근 보고서, 맨하탄 59% 전국 1위 브롱스·브루클린·퀸즈 2~4위 휩쓸어
뉴욕시가 이동수단으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분석회사 ‘스트릿라잇’(StreetLight)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5개보로 가운데 스태튼아일랜드를 제외한 4개보로의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하는 비율이 모두 전국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맨하탄은 도보 48%, 자전거 11% 등 총 59%에 달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구밀도가 높은 맨하탄은 보행자 도로 및 자전거 전용도로 등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특히 촘촘한 대중교통망 덕분에 도보 이동자가 많다는 분석이다. 반면 차량을 이용한 이동은 4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브롱스가 도보 36%, 자전거 8% 등 총 44%로 전국 2위에, 브루클린이 도보 31%, 자전거 12% 등 총 43%로 전국 3위, 퀸즈가 도보 26%, 자전거 9% 등 총 35%로 전국 4위에 각각 랭크됐다.
5위는 맨하탄과 인접한 뉴저지 허드슨 카운티로 도보 23%, 자전거 6% 등 총 28%에 달했다. 허드슨 카운티 역시 맨하탄으로 향하는 패스(PATH) 열차와 뉴저지 트랜짓 역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보 이동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릿라잇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뉴욕시 등 미북동부 지역의 도시들이 서부지역의 도시들 보다 도보나 자전거 이용 이동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스트릿라잇은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 대중교통 연결 등 좋은 인프라를 갖춘 도시의 시민들이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낫소카운티는 도보 12%, 자전거 1% 등 총 13%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비율을 보였고 웨스트체스터카운티는 도보 13%, 자전거 1% 등 총 14%에 달했다. 서폭카운티는 도보 10%, 자전거 1% 등 총 11%로 전국 평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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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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