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미주 한인사회의 독립운동 거점이었던 LA 한인타운 인근 카탈리나 거리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이 2027년 3·1절 개관을 목표로 복원에 들어가는 가운데(본보 22일자 A3면 보도) 흥사단 LA 지부는 오는 8월9일(토) 오전 11시 흥사단 옛 단소 현장(3421-3423 S. Catalina St., LA)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국가보훈부로부터 프로젝트 매니저로 임명된 사적지 보전 전문가 이종현 박사가 참석해 리모델링 계획과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정문식 흥사단 LA 지부장은 “설명회는 주민 대상이지만, 관심 있는 한인과 언론도 참석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이 건물을 1930년대 원형대로 복원해 상설 전시관과 독립운동 사적지 연구·관리 공간으로 조성하고, 한인 차세대를 위한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착공 후 2026년 12월 준공을 거쳐 2027년 3·1절에 맞춰 개관한다는 일정이다.
복원될 건물은 1930년대 ‘공예 양식’의 건축미를 살리고, 별관과 신축 건물은 교육·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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