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L의 홍콩증시 상장 주관한 두 은행 CEO에 소환장 발부
미국 의회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의 홍콩 증시 상장을 주관했다는 이유로 자국은행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최고 경영자(CEO)에게 의회 출석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중국의 국가안보 위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하원 '중국 특위'(이하 특위)는 두 은행의 CEO에게 이날 소환장을 발부했으며, CATL의 상장에서 은행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고 WSJ은 소개했다.
이번 소환장 발부는 중국 군사기업의 상장에 미국 은행이 관여하는 데 대한 정책 및 규제 측면의 의미를 조사하는 특위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위는 지난 4월 JP모건과 BofA에 CATL의 상장에 관여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으나 두 은행은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특위는 미국 국방부가 CATL을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 있는 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CATL의 상장에 관여하는 것은 두 은행에 "규제와 금융, 평판 관련 심각한 리스크"를 초래한다고 경고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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