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 밀수 등 불법적 자금조달 7명 기소·현상금 200억원 내걸어
트럼프 행정부는 24일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의 해외 파견에 관여한 북한 회사와 개인 등을 새롭게 제재했다.
재무부는 북한의 IT 노동자를 베트남에 파견한 '소백수 무역회사'(Korea Sobaeksu Trading Corporation)와, 불법적 자금 조달 활동에 관여한 김세운(Kim Se Un), 명철민(Myong Chol Min), 조경훈(Jo Kyong Hun) 등 북한인 3명을 제재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면 당사자의 모든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으로의 여행이나 미국인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브래들리 스미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국장은 "북한은 주요 물자를 조달하고 정권의 불법적인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데 소백수 무역회사와 같은 위장 기업과 핵심 촉진자들에 의지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불법적인 담배 거래 등으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자금 조달에 관여한 심현섭과 공범 6명을 기소했다.
또 국무부는 이들 7명의 체포 또는 유죄 판결로 연결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총액 최대 1천500만 달러(약 200억원·개인별로 액수 차등책정)의 현상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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