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방문 박상규 총장 본보 인터뷰, 내년께 뉴욕서 개설 타 지역 확대
▶ 네트웍 강화·모교 교류 확대 등 긍정, 내년 뉴욕서 북미주동문회연합회 총회

28일 뉴저지 포트리에서 박상규(오른쪽 세 번째부터) 중앙대학교 총장과 최원철 중앙대 뉴욕동문회 회장 등이 모교와 동문간 협력 방안을 소개하며 함께했다.
중앙대학교 박상규 총장이 '중앙대 뉴욕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과정' 재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동문과의 네트웍 강화 등을 위해 뉴욕 일원을 방문한 박 총장은 28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에 개설됐다가 여러 사정으로 중단됐던 뉴욕 글로벌 CEO 과정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 뉴욕 글로벌 CEO 과정은 지난 2009년 시작됐다가 중단됐지만, 지난해부터 중앙대 뉴욕동문회 등이 재개 필요성을 모교에 건의하면서 관련 논의가 시작됐다.
박 총장은 “개설 과목 등 구체적인 내용을 동문회 등과 논의 중에 있다며 “글로벌 네트웍 확대 등을 위해 내년께 뉴욕에서 다시 글로벌 CEO 과정을 개설하고 LA와 애틀랜타 등 미국 내 타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동문회 등과 활발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장과 최원철 뉴욕동문회장 등은 “미국에서 글로벌 CEO 과정이 성공적으로 자리잡는다면 네트웍 강화뿐만 아니라 모교 재학생과의 교류 확대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등 여러 긍정적인 면이 많다”는 입장이다.
아울리 박 총장은 내년 8월 뉴욕에서 열리는 중앙대 북미주동문회연합회 총회 준비 과정도 살피는 등 미주 동문과의 유대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그는 “LA를 시작으로 애틀랜타를 거쳐 뉴욕까지 지난 열흘간 미국 주요 도시를 다니면서 동문들과 적극 소통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모교의 글로벌 전력을 적극 소개하고 동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롭게 선출된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모교 출신인만큼 미주 동문들의 관심과 자부심이 부쩍 커진 것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부터 6년째 중앙대 총장을 맡고 있는 박 총장은 예술과 기술, 인문학과 공학을 융합한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중앙대는 2023~2024년 2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연구비를 수주하는 등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인재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중앙대에 따르면 학위 과정 및 비학위 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4,000명이 넘는다. 박 총장은 “뉴욕대(NYU)와 뉴욕주립대(NYU) 등과도 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며 “장학금과 기숙사 비 지원 등 미국의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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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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