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이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뜨거운 바람을 몰아치고 있다.
이정후는 4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9번째 3루타를 작렬하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시즌 타율 0.258을 유지하면서 내셔널리그(NL) 최다 3루타 부문 단독 2위를 지켰다.
1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럴(14개), 3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7개)다.
지난 3일 뉴욕 메츠전에서 2안타, 4일 메츠전에서 4안타 경기를 펼쳤던 이정후는 이날도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
경기 초반은 아쉬웠다. 그는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피츠버그 우완 선발 요한 오비에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바깥쪽 높은 코스의 커브에 당했다.
2-1로 앞선 3회초 공격 2사 1, 3루에선 바뀐 우완 투수 요한 라미레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쳐 타점 기회를 놓쳤다.
두 차례 절호의 기회를 날린 이정후는 2-1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공격에서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뜨렸다.
2사 1, 2루에서 상대 팀 우완 투수 카일 니콜라스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작렬했다.
그는 초구로 날아온 시속 157.6㎞의 높은 강속구를 받아쳐 깨끗한 장타를 생산했다.
이정후가 3루타를 친 건 지난 달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24일 만이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좌완 불펜 라이언 보루키의 낮은 스위퍼를 건드렸다가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3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두 점을 내주면서 4-5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