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전 총리 묵인·동조 등 확인…’비상입법기구 쪽지’ 위증 의혹도

(서울=연합뉴스)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원들과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2025.5.7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7일(한국시간)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최 전 부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최 전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5분 동안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11명 중 한 명이다.
그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계엄 선포 당일 밤 9시 40분께 "대통령님이 찾으신다"는 연락을 받고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게 된 후에는 직접 윤석열 전 대통령을 대면해 "국가 신인도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반대 의사를 여러 차례 개진했다고 주장했다.
계엄 선포 직후 국무회의 참석자에게 서명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거절했으며, 이후 열린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도 설명했다.
특검팀은 최 전 부총리를 상대로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들의 발언과 구체적인 의사결정 과정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의 내란 동조 또는 묵인 여부를 따져볼 방침이다.
이미지 확대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정부 측 인사 마치고 자리 떠나는 최상목 부총리
정부 측 인사 마치고 자리 떠나는 최상목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본회의 표결 절차를 마친 뒤 회의장를 떠나고 있다. 2025.5.1 ondol@yna.co.kr
최 전 부총리는 '계엄 쪽지' 관련 위증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앞서 국회 등에서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접힌 쪽지 형태의 종이를 받았으나, 이를 펼쳐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줬다고 진술했다. 이 쪽지에는 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등 지시사항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인지를 따져보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재명이 정권유지를 위해 전정권인사 전멸숙청 정치보복 갑질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