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장 쓰레기통서 20피트 길이 발견돼 “원래 주인이 버린 듯”
LA 다운타운 한 아파트 주차장 쓰레기통에서 길이 20피트에 달하는 대형 비단뱀이 발견돼 입주민들이 혼비백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CBS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LA 다운타운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내 쓰레기통 위에서 길이 20피트에 이르는 비단뱀이 발견됐다. 주민들은 처음에는 해당 물체가 장난감이나 박제된 동물로 착각했으나,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뱀임을 확인하고 즉시 동물 구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동물 관리 당국과 경찰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았고, 결국 ‘파충류 헌터’로 알려진 조셉 하트가 출동해 구조 작업을 맡았다.
하트는 보호 장비 없이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으로 쓰레기통에 올라가 뱀의 머리 부분을 조심스럽게 잡아 안전하게 구조했다. 그는 “뱀이 공격적이지 않았으며, 도망가려 했지만 물려고 하진 않았다”며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조된 뱀은 ‘애플스’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입 주변이 부풀어 세균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하트는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이전 주인이 뱀을 포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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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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