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래스카 회담 앞 기대 낮춰
▶ “성공하면 젤렌스키와 3자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분수령이 될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을 후속 회담을 위한 준비 단계로 규정하고 자신의 역할을 '평화 중재자'로 한정했다. 정상회담 성공 시 우크라이나 정상이 참여하는 3자 회담에서 영토 경계와 관련한 '주고받기 식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간의) 다음 회담을 세팅한다"면서 "두 번째 회담이 매우, 매우 중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합의를 할 회담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3자 회담 개최 시 이뤄질 수 있는 합의에 대해 "나는 '뭔가를 분배한다'는 말을 쓰고 싶지 않지만 그것이 나쁜 표현은 아니다"라며 "어느 정도 경계와 땅 등에서 주고받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러 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여하는 후속협상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와 관련한 주고받기 식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정상은 15일 오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북부 합동기지에서 마주 앉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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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박지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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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야 정신좀차리고 기사좀 update하자 언제적기사를 토요일까지올리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