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춘당’ 고정순 작가 초청
▶ 우수 수상작 전시·강연회
▶ 문화원, 내달 6·7일 개최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9월6일(토)과 7일(일) 한국의 우수한 그림책을 선보이기 위해 각각 문화원 3층 아리홀과 웨스트 할리웃 공원에서 대한민국 그림책 전시 및 작가 초청 강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LA 어린이 도서축제 참여를 통해 언어와 국경을 초월한 우수한 한국의 그림책을 미국 현지의 다양한 문화권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소개하고, 고정순 작가의 강연 및 웍샵을 통해 그림책에 담긴 독특한 이야기와 예술적 감성들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문화원 측은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중심이 되는 작품은 지난 2023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 수상작인 ‘옥춘당’(글·그림 고정순)으로, 이 작품은 전통 한과 ‘옥춘당’을 매개로 한국의 전통과 고유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행사 기간 중 관람객들은 고정순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하고,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옥춘당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전통 다과 및 전통차 체험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이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고정순 작가는 한국적 전통과 정서에 바탕을 둔 이야기와 따뜻한 그림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에세이·소설·만화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그림책 ‘옥춘당’은 2023 화이트레이븐스 선정, 샤롯데출판문화상 본상과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수상한 고정순 작가의 대표작이다. 고정순 작가 강연은 행사 양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Cloud Bread)’과 ‘달 샤베트(Moon Pops)’, 이수지 작가의 ‘파도야 놀자(Wave)’와 ‘그림자 놀이(Shadow)’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른 한국 그림책들도 전시된다.
이해돈 문화원장은 “한국의 그림책이 담아내는 전통적인 소재를 통한 독창성과 문화적 감수성이 현지 아동과 가족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 아동문학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문화의 다양한 장르를 소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young@k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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