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장선거 모금현황 공개 한달간 105만1,199달러 모금 쿠오모 후보에 2배이상 많아

조란 맘다니, 앤드류 쿠오모
오는 11월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선거자금 모금 레이스에서도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캠페인재정위원회(CFB)가 22일 공개한 ‘선거자금 모금 현황’에 따르면 맘다니 후보는 7월12일~8월18일 한 달간 8,729명의 소액 기부자들로부터 105만1,199.85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나 뉴욕시장 선거 후보 전체 1위에 올랐다. 1인당 평균 후원금은 121달러에 달했고, 기부자의 48%는 뉴욕시 거주자였다.
무소속 후보인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50만7,659달러 모금에 그치면서 맘다니 후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한 달간 쿠오모 전 주지사를 후원한 소액기부자는 768명에 불과했다.
역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에릭 아담스 현 뉴욕시장은 지난 한 달간 577명의 소액기부자들로부터 42만886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4년 전 같은 기간 아담스 후보가 모금한 150만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적은 액수이다. 공화당의 커티스 슬리와 후보는 4,727명의 소액기부자들로부터 40만7,332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 현재 맘다니 후보는 약 440만달러의 선거자금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아담스 후보는 약 390만달러, 쿠오모 후보는 약 116만달러, 슬리와 후보는 약 200만달러의 선거자금이 각각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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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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