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가 정신건강 위기 대응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한인 양용 씨 사망 사건 등 현장 대응의 한계와 비무장 대응팀 미배치가 사회적 충격을 불러온 가운데, LA카운티 정신건강국(DHS)은 관련 제도와 인력을 대폭 보완했다.
전문 임상가·커뮤니티워커로 구성된 ‘대체 위기대응팀’(ACR)을 24시간 운영하며, 신고 전화(800-854-7771, 988) 및 현장 긴급 대응을 경찰 대신 실시한다. 사건 이후 타운을 포함한 한인 커뮤니티에도 비무장 대응팀이 우선 출동하는 시스템이 본격 도입된다.
양용 씨 사건 당시 담당 클리니션과 LAPD 경관 간 혼선, 그리고 과잉진압으로 인한 비극이 사회적 논란이 되자, LA카운티는 커뮤니티계획팀(CPT)의 의견 수렴으로 현장 출동 프로토콜·연계 방안을 전면 재정비했다.
이번 시스템 변화의 핵심은 각 신고 채널의 일원화·신속 연결과, 마약·정신질환·청소년 등 특수 인구군 대응, 언어·문화 다양성 교육강화에 있다. 더불어 청소년 대상 예방, 약물 남용 치료, 커뮤니티 내 지속 상담 및 서비스 연계도 강화한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은 경찰이 아니라 전문팀이 출동하도록 신고 시스템을 바꾸고 더 안전한 위기대응 체계를 만드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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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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