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애폴리스 학교 총격 사건 현장[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학교 총격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미국의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포고문에서 "무분별한 폭력 행위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으로, 8월 31일 일몰까지 백악관 및 모든 공공건물과 부지, 모든 군사기지와 해군기지, 모든 해군 함정에서 미국 국기를 반기(半旗)로 게양할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재외공관과 외국의 미군 시설에도 조기 게양 명령을 내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사건에 대해 모든 보고를 받았다"며 "미 연방수사국(FBI)이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현재 (그들은) 현장에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백악관은 이 끔찍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분을 위해 나와 함께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소총 등으로 무장한 용의자가 성당 창문을 통해 성당 안으로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8살과 10살 어린이가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20대로 추정되는 범인은 사건 후 성당 뒤쪽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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