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힐’ 잠룡 순위 매겨
▶ 트럼프 장남 공화당 2위
▶ AOC·해리스 등 선두권
오는 2028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이을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는 누가 주목받고 있을까.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관심은 머지않아 2028년 대선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1일과 전날 2차례에 걸쳐 집권 여당인 공화당 유력 주자 9명과 야당인 민주당 차기 잠룡 10인을 꼽으면서 순위를 매겼다.
공화당 내 트럼프 후계자 1순위에 오른 이는 J.D. 밴스 부통령이다. 더힐은 밴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훨씬 젊은 것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힐빌리’(hillbilly·가난한 백인 노동자) 흙수저 출신이어서 노동계층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점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공화 2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올랐다. 이어 백인 엘리트에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출신이자 강경 매파 외교관을 지낸 톰 코튼 연방상원의원(아칸소)이 3위로 꼽혔다.
더힐이 선정한 민주당의 대권 유력 후보 1위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다. 민주당이 작년 대선 패배의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당 지도부의 존재감조차 희미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가장 강력히 맞서는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그는 LA에 주방위군 투입 등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이 공세를 퍼부어왔다.
2위에는 ‘AOC’라는 약자로 더 널리 알려진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연방하원의원(뉴욕)이 올랐다. ‘진보의 아이콘’으로도 불려온 그는 민주당의 중도좌파 노선 대신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 ‘그린 뉴딜’, 이민세관단속국(ICE) 폐지‘ 등 급진적인 의제를 내세우면서 민주당 지지층을 열광케 하고 있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참패한 해리스 전 부통령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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