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 구조 개편에 칼자루를 쥔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들이 챗GPT가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칠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롭 본타 가주 법무장관과 델라웨어주 캐슬린 제닝스 법무장관은 지난주 오픈AI 법무팀과 회의 이후 회사 측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두 장관은 오픈AI에 보낸 서한에서 한 캘리포니아 10대가 챗GPT와 장기간 상호작용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 등을 언급하며 “사용자와 챗봇 간 위험한 상호작용에 관한 매우 충격적인 보고들이 있다. 어떠한 안전장치가 있었더라도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적시했다.
두 법무장관은 “오픈AI와 AI 업계는 AI의 안전한 배치를 선제적이고 투명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이는 오픈AI의 설립 목적에 따른 의무일 뿐 아니라 우리가 요구하고 집행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법적 등록지는 델라웨어주여서 사업 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두 주의 감독과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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